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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간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간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에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알코올 등에 의한 만성 간질환, 아플라톡신 B1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호르몬 등이 가능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암발생의 주된 요인은 B형 간염바이러스와 C형 바이러스 간염이며, 간암 발생은 간염을 앓은 후 시간이 지나 간 경변으로 진행한 환자 또는 만성간염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 경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만성 간질환 및 간세포 암 환자의 약 7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서 비롯되고 나머지 약 20∼30%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코올에 의해 간의 파괴와 재생이 지속될 경우 간암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독성에 의하여 간이 손상되는 것으로 지방간에서 간경변증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은 알코올을 섭취한 양과 기간에 관계가 있습니다.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지방간은 대부분 예에서 발견되나 알코올성 간염은 만성섭취자의 20∼30%에서 생기며 우리 나라에서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7% 내외에 불과합니다. 이외에도 대사성 만성 간질환, 아플라톡신, 스테로이드 계 성호르몬, 흡연, 조영제, 유기인 살충제 등이 간세포 암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으나 관련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간암의 예방법

간암의 예방은, 곧 그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이미 간염이나 간 경변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민간, 대체 요법의 사용은 드물게는 급격한 간기능의 악화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전문의와 꼭 상의해야 합니다.
간 기능에 따라 식사의 원칙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고단백 식이가 간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되며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저단백 식이를 하여 간성뇌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담관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담관암의관련요인

아직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20~30%의 환자에서 담석을 동반하고 있어 담도 결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위험인자로는

1) 만성 간담관 내 기생충 감염 (간흡충증)
2) 담관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3) 경화성담관염과 만성 궤양성 대장염
4) 오래된 담관 결석과 담관 선종
5) 담도암 유발 인자에 대한 직업적인 노출이 있었던 경우 (특히. 고무나 자동차 공장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우)
6) 흡연
7) 비만 등이 있습니다.

담관암의 예방법

아직까지담관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으며,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예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간흡충증의 예방을 위하여 익히지 않는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고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바로 치료제을 복용해야 하며, 간내 담석증,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등은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경화성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대장암의 관련요인

대장암의 위험인자로는 유전적 요인(유전성 대장용종증등),환경적 요인(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비만,음주등),선종성 대장 용종,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등이 밝혀져 있으며 이러한 여러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대장암의 예방법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대장암 관련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높이고, 식이조절을 통해 섬유소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및 육가공품(햄,소세지등)을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건강 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 (대장 용종등)이나 초기 단계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서 암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위암의 관련요인

위암의 위험인자로는 음식 및 식이습관,헬리코박터균 감염,유전적 소인, 만성 위축성 위염,선종성 용종,악성 빈혈, 흡연 등이 밝혀져 있으며 이러한 여러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음식 및 식이습관: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등 가공 육류와 염장음식이 위암과 관련 있음이 밝혀져 있습니다.또한 와인을 제외한 술이 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커피, 녹차와 위암의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비타민C와 과일이 위암 발생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1)실제 2015년에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붉은 고기와 가공 육류를 발암물질로 보고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염장음식이나 가공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비타민C를 계속 먹었다고 하더라도 위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보장 할 수는 없듯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이 습관이 위암 예방에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이전 모 음료 광고에서 헬리코박터균을 처음 발견한 마셜 박사가 직접 출연하여 말했던 것처럼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원인균이면서 동시에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정식 등록되어 있습니다.(2)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의사의 지시대로 꾸준한 약 복용이 필요합니다.또한 제균제 복용후 균이 사라졌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유전적 소인

가족 중에 위암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가족 중에 젊은 나이에 위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경우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위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에대해 밝혀져 있지 않은 부분이 아직 많은 상태지만 몇몇 유전자 변이가 위암 가족력과 관련이 있는 것을 h보고되고 있습니다.(3)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와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는 정상세포가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헬리코박터균이 이러한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면서 이런 분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 뿐만 아니라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이 발견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도 같이 받아야 합니다.(4)

이밖에도 선종성 용종, 악성 빈혈, 흡연등이 위암의 위험요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담배는 반듯이끊고 선종성 용종 및,악성 빈혈이 발견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의 예방법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위암 관련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위암의 일차적 예방).하지만 위암의 발생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를 피한다고 예방될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우리나라의 잘 정비된 건강 검진을 통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나 초기 단계 위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서 암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위암의 이차적 예방).

Reference

  • 1. Fang X, Wei J, He X, An P, Wang H, et al. 2015. Landscape of dietary factors associated with risk of gastric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European journal of cancer (Oxford, England : 1990) 51:2820-32<>
  • 2. Zaidi SF. 2016. Helicobacter pylori associated Asian enigma: Does diet deserve distinction? 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oncology 8:341-50
  • 3. Colvin H, Yamamoto K, Wada N, Mori M. 2015. Hereditary Gastric Cancer Syndromes. Surgical oncology clinics of North America 24:765-77
  • 4. Park YH, Kim N. 2015. Review of atrophic gastritis and intestinal metaplasia as a premalignant lesion of gastric cancer.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20:25-40

췌장암의 관련 요인과 예방

췌장암의 관련요인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 단계의 병변 역시 뚜렷하지 않습니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 중 약 5~10%는 유전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췌장암 환자에서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7.8% 정도로 일반인에서의 췌장암 발생률 0.6%에 비해 빈도가 높습니다. 췌장암이 잘 발생한다고 알려진 유전 질환으로는 유전 췌장염, 모세혈관 확장성운동실조증(ataxia-telangiectasia, AT),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ndau syndrom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 질환에서 췌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최근 이와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예방법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으며,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하도록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같이 췌장암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하여 비만을 방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연관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